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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생활

텍스트 분리·결합 실무: LEFT/RIGHT/MID, TEXTSPLIT로 한 번에 정리

by samipea 2025. 12. 21.

실무 시트에서 흔히 보는 “문제 상황”은 이런 겁니다. 한 셀에 여러 정보가 섞여 있는 상태예요. 예를 들어 “홍길동(영업1팀)”, “2025-12-20 / 완료”, “상품A_옵션B_10개” 같은 값은 사람이 보기엔 편하지만, 엑셀과 구글시트에서는 집계, 필터, 피벗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정보를 열 단위로 분리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정해진 규칙으로 결합하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텍스트 처리 함수와 패턴을 “바로 복사해서 쓸 수 있게” 예시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텍스트 분리/결합이 필요한 대표 케이스

  • 이름 + 부서: 홍길동(영업1팀)
  • 코드 규칙: PRD-2025-00123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구/동으로 분리)
  • 복합 상태: 2025-12-20 / 완료
  • 구분자 기반: 상품A_옵션B_10개
  • 메일/도메인: name@company.com

핵심 원칙은 하나입니다. 원본 데이터는 분리해서 저장하고, 화면에 보여줄 때(혹은 출력할 때)만 결합하세요.

2. 텍스트 “분리” 핵심 함수 4종(엑셀/구글시트)

2-1) LEFT / RIGHT: 왼쪽/오른쪽에서 고정 길이로 자르기

예시) 코드가 항상 “PRD-2025-00123”처럼 끝 5자리가 일련번호라면?

  • 일련번호(끝 5자리): =RIGHT(A2,5)
  • 앞부분(좌측 8자리): =LEFT(A2,8)

고정 길이 규칙이 있을 때 가장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반대로 길이가 들쑥날쑥하면 MID/SEARCH 계열이 필요합니다.

2-2) MID: 가운데에서 필요한 구간만 뽑기

예시) “PRD-2025-00123”에서 연도(2025)만 뽑고 싶다면?

  • 연도 추출: =MID(A2,5,4) (5번째부터 4글자)

MID는 “시작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실무에서는 SEARCH/FIND로 시작 위치를 구하고 MID로 추출하는 조합이 자주 나옵니다.

2-3) TEXTSPLIT(엑셀) / SPLIT(구글시트): 구분자로 한 번에 쪼개기

가장 실무 친화적인 방식입니다. 값이 구분자(쉼표, 슬래시, 언더바, 하이픈 등)로 나뉜다면, TEXTSPLIT/SPLIT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엑셀: TEXTSPLIT

예시) “상품A_옵션B_10개”를 언더바(_) 기준으로 분리

  • =TEXTSPLIT(A2,"_")

결과가 옆 셀로 “스필(spill)”되며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즉, 상품/옵션/수량이 각각 다른 열로 나옵니다.

구글시트: SPLIT

예시) “2025-12-20 / 완료”를 “ / ” 기준으로 분리

  • =SPLIT(A2," / ")

2-4) TRIM / CLEAN: 보이지 않는 공백·개행 제거(분리 전에 필수)

“완료”와 “완료 ”(뒤에 공백)는 사람 눈엔 같지만, 시트에선 다른 값입니다. 분리/집계 전에 공백과 제어문자를 먼저 정리하면 오류가 확 줄어듭니다.

  • 불필요 공백 제거: =TRIM(A2)
  • 제어문자 제거: =CLEAN(A2) (엑셀에서 특히 유용)
  • 조합: =TRIM(CLEAN(A2))

3. 텍스트 “결합” 핵심 함수 3종

3-1) & (엑셀) / CONCATENATE/CONCAT: 빠른 결합

예시) 성명(B2)과 부서(C2)를 “홍길동(영업1팀)” 형태로 만들기

  • 엑셀: =B2 & "(" & C2 & ")"
  • 구글시트: =B2 & "(" & C2 & ")" (동일하게 동작)

3-2) TEXTJOIN: 구분자 넣고 여러 셀을 한 번에 합치기(빈칸 무시 가능)

예시) A2:D2를 “/”로 이어 붙이되, 빈칸은 무시하고 싶다면?

  • =TEXTJOIN(" / ",TRUE,A2:D2)

TRUE는 빈 셀을 무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보고서용 문구(예: 날짜/상태/담당자) 만들 때 정말 자주 씁니다.

3-3) CONCAT: 범위를 그대로 이어 붙이기

예시) A2:C2를 그대로 붙이기(구분자 없이)

  • =CONCAT(A2:C2)

4. 실무 예제로 배우는 “분리→정리→결합” 5가지 패턴

패턴 1) 이메일에서 아이디와 도메인 분리

값: name@company.com

  • 구글시트: =SPLIT(A2,"@")
  • 엑셀: =TEXTSPLIT(A2,"@")

패턴 2) “홍길동(영업1팀)”에서 이름/부서 분리

괄호가 항상 들어간다는 전제가 있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를 기준으로 쪼개고, 오른쪽 값에서 “)”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 엑셀(예시): =TEXTSPLIT(A2,"(")
  • 구글시트(예시): =SPLIT(A2,"(")
  • 부서에서 ) 제거: =SUBSTITUTE(부서셀,")","")

패턴 3) 코드 “PRD-2025-00123”에서 각 요소 분리

  • 구분자(-) 기준 분리: =TEXTSPLIT(A2,"-") 또는 =SPLIT(A2,"-")
  • 결과: [PRD] [2025] [00123]

패턴 4) 상태 문구 표준화(공백/오타 정리)

같은 의미의 값이 여러 형태로 들어오면, 집계가 분산됩니다. 먼저 TRIM으로 공백을 정리한 뒤, SUBSTITUTE로 흔한 오타를 통일하세요.

  • 공백 정리: =TRIM(A2)
  • 오타 통일(예): =SUBSTITUTE(TRIM(A2),"완 료","완료")

패턴 5) 보고서용 문장 만들기(TEXTJOIN 활용)

예: “2025-12-20 / 완료 / 홍길동”처럼 빈칸 없이 깔끔하게 출력

  • =TEXTJOIN(" / ",TRUE,날짜셀,상태셀,담당자셀)

5. 실무에서 자주 터지는 오류와 해결 팁

  • 분리가 안 된다: 구분자가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지 “ / ”(앞뒤 공백 포함)인지 확인하세요.
  • 결과가 이상하다: 값에 보이지 않는 공백/개행이 섞였을 확률이 큽니다. TRIM(CLEAN())을 먼저 적용하세요.
  • 날짜가 텍스트로 들어왔다: 분리만으로 해결 안 될 수 있습니다. 다음 편(날짜/시간 다루기)에서 변환 규칙을 다룹니다.
  • TEXTSPLIT이 없다: 엑셀 버전에 따라 TEXTSPLIT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텍스트 나누기” 기능(데이터 메뉴) 또는 LEFT/MID/RIGHT + SEARCH 조합으로 대체합니다.

마무리

텍스트 처리에서 중요한 건 “함수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분리해서 저장하고, 필요할 때 결합한다는 데이터 설계 습관입니다. 오늘 소개한 LEFT/RIGHT/MID, TEXTSPLIT(SPLIT), TEXTJOIN만 익혀도 실무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한 셀에 섞인 정보”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