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2 물주기 3년? 과습 방지를 위한 '겉흙' 체크와 물주기 골든타임 "물은 일주일에 한 번만 주면 되나요?" 식물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지만, 사실 이 질문은 가드닝에서 가장 위험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집의 습도, 바람의 양, 화분의 재질에 따라 물이 마르는 속도는 매번 다르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초보 시절, 이름표에 적힌 '7일에 1회'라는 말을 맹신하다가 장마철에 멀쩡하던 몬스테라 뿌리를 다 녹여먹은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식물은 목이 마르지 않은데 주인은 시계만 보고 들이부었던 것이죠. 오늘은 실패 없는 물주기의 핵심인 흙 상태 파악법을 전수해 드립니다. 1. 겉흙이 마르면 주세요의 진짜 의미가드닝 책이나 블로그에서 가장 흔히 보는 말입니다. 여기서 '겉흙'이란 화분 가장 윗부분의 흙을 말합니다.확인 방법: 손가락을 화분 흙에 1~2cm 정도 찔.. 2026. 2. 14. 식물 킬러 탈출! 우리 집 환경에 맞는 첫 식물 고르는 법 처음 가드닝에 도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내 눈에 예쁜 식물'을 먼저 사는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엔 잡지 화보에 나오는 크고 멋진 '여인초'에 반해 덜컥 데려왔다가, 빛이 부족한 거실 구석에서 잎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것을 보며 좌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식물을 들이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세 가지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우리 집 '빛'의 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세요식물에게 빛은 밥과 같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방향이나 층수에 따라 일조량은 천차만별입니다.남향: 하루 종일 빛이 잘 듭니다. 선인장, 다육이, 유칼립투스 같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 적합합니다.동/서향: 오전이나 오후 한때만 빛이 듭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몬스테라, 필로덴드론)이 무난하게 자랍니.. 2026. 2. 13. 지속 가능한 가드닝: 씨앗 채종부터 번식까지 나만의 정원 만들기 안녕하세요! 지난 1편부터 14편까지, 우리는 식물을 선택하고,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긴 여정을 함께해 왔습니다. 이제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서는 가드닝의 진정한 정점이자 가장 큰 즐거움인 '번식(Propagation)'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내가 키운 식물에서 씨앗을 얻고, 가지 하나를 잘라 새로운 개체로 만들어내는 과정은 생명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하는 일입니다. 이제 사오는 식물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지속 가능한 정원을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1. 생명의 시작, 씨앗 채종과 파종꽃이 지고 난 자리에 생기는 씨앗은 식물이 남기는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채종 시기: 씨앗 주머니가 완전히 갈색으로 마르고 벌어지기 직전이 가장 좋습니다. 수확한 씨앗은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습기가.. 2026. 2. 13. 홈 가드닝 도구 선택 가이드: 가성비보다 중요한 내구성 아이템 안녕하세요! 식물을 키우다 보면 손가락만으로는 한계가 오는 지점이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 가지를 칠 때, 혹은 물을 줄 때 적절한 도구가 없으면 작업이 번거로워질 뿐만 아니라 식물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입히기도 하죠.시중에 파는 저렴한 세트 상품도 좋지만, 가드닝은 장기전입니다. 오늘은 내구성이 좋아 한 번 사면 평생 쓸 수 있는, 그리고 식물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에센셜 가드닝 도구 선택법을 정리해 드립니다.1. 전정 가위: 식물의 상처를 결정하는 핵심 도구가지는 자르는 단면이 깔끔해야 세균 감염 없이 빠르게 아뭅니다. 무딘 가위는 줄기를 짓이겨 식물을 병들게 합니다.선택 기준: 스테인리스강 소재나 불소 코팅이 된 제품을 고르세요. 녹이 잘 슬지 않아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추천 .. 2026. 2. 12. 장마철 곰팡이 주의보: 통풍의 중요성과 서큘레이터 활용법 안녕하세요!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 되면 사람도 몸이 무거워지지만, 식물들에게는 생존을 건 사투가 시작됩니다. 습도가 80~90%를 넘나드는 환경은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장마철에 식물이 죽는 이유는 물을 많이 줘서라기보다, '높은 습도'와 '정체된 공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장마철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한 핵심 관리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1. 장마철 식물의 적: 무름병과 곰팡이공기 중의 수분이 너무 많으면 식물은 '증산 작용(잎에서 물을 내보내는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식물 내부에 수분이 꽉 차게 되고, 세포벽이 약해지면서 곰팡이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무름병: 줄기나 잎이 녹아내리듯 검게 변하며 흐물거리는 현상입.. 2026. 2. 12.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주의! 강아지/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 안녕하세요! 요즘은 반려동물과 식물을 함께 키우는 '개집사', '냥집사' 가드너들이 참 많습니다. 초록색 잎과 귀여운 동물이 함께 있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힐링이 되죠.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식물 중 일부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특히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나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강아지들에게는 식물 선택이 생사와 직결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피해야 할 식물과 안전한 대안 식물을 정리해 드립니다.1.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대표 식물들아래 식물들은 반려동물이 잎을 씹거나 섭취했을 때 구토, 설사, 심하게는 마비나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① 릴리(백합)류: 고양이에게 치명타백합은 고양이에게 가장 위험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꽃가.. 2026. 2. 12. 이전 1 2 3 4 ··· 12 다음